황선홍이 꾸린 대표팀 코치진, 벤투호 함께 한 마이클 돌아왔다
황선홍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도와 3월 A매치 2연전을 이끌 코칭스태프로 마이클 김 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29일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황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는 황 감독이 선정한다”고 밝혔다. 황 감독을 제외한 기존의 올림픽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중동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을 구해야 했다.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킴(51)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다 팀을 떠났다. 당시 스카우트로 직무를 변경해 달라는 클린스만 감독 요구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용형(41) 코치는 남자 U16(16세 이하) 대표팀 코치다.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조국(40)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주 감독대행도 맡았다. 골키퍼 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일진(54)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지도한다. 피지컬 코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재홍(41) 코치가 그대로 3월에도 함께한다. 황선홍호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26일 오후 9시30분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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