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경제 이해력 60점 안돼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2.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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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에서 실시한 국내 성인의 경제이해력이 100점 만점에 60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경제이해력 점수는 58.7점으로 나타났다.

경제교육의 성과와 취약점을 파악하고 학교 밖 경제교육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처음 실시한 뒤 이번이 두 번째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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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3000명 조사 결과
학교밖 경제교육 확대 필요
6월에 디지털 플랫폼 출범

국책연구기관에서 실시한 국내 성인의 경제이해력이 100점 만점에 60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전 국민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경제이해력 점수는 58.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79세 대한민국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실시했다. 경제교육의 성과와 취약점을 파악하고 학교 밖 경제교육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처음 실시한 뒤 이번이 두 번째 조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61.9점 △30대 63.8점 △40대 60.9점 △50대 59.9점 △60대 53.6점 △70대 46.8점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 52.9점 △200만원대 59.9점 △300만원대 61.9점 △400만원대 59.9점 △500만원 이상 58.9점으로 300만원대 소득층에서 경제이해력이 가장 좋았다. 학력별로는 중학교 졸업 이하 44.6점, 고등학교 졸업 54.9점, 대학교 졸업이 64.4점으로 학력 간 격차가 비교적 컸다.

기재부는 "올해 6월 흩어져 있는 경제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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