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필요한건 상상력…빅테크 협력해 혁신 추진"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4. 2.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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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LG유플러스의 키워드는 '상상력'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가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혁신하기 위해 LG유플러스에 가장 필요한 가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LG AI연구원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인 '익시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기능들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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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 MWC 2024 ◆

"앞으로 LG유플러스의 키워드는 '상상력'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가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혁신하기 위해 LG유플러스에 가장 필요한 가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MWC에 공식 부스 대신 비즈니스룸을 마련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매우 발달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갖고 무엇을 만들어내려면 삶의 어떤 혁신이 필요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인가를 상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기업이 급속도로 발전한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려면 깊이 상상해서 실현하기 위해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메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번 MWC에 대해 "지금은 AI를 활용하는 응용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고 그걸 활용해 결과물을 창조해내는 속도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MWC에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LG AI연구원의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인 '익시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기능들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바탕으로 인터넷TV(IPTV)에 적용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업무 전반에 적용될 워크 에이전트 등을 연내에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국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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