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檢 특수통' 김후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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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준법 경영을 위해 특별수사통 검사 출신 김후곤 로백스 대표변호사(사진)를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선임했다.
KT는 김영섭 대표의 선임 이후 기존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 경영 감시 기구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는 KT의 지배구조를 정상화하고 그룹 내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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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 위원장 내정
KT가 준법 경영을 위해 특별수사통 검사 출신 김후곤 로백스 대표변호사(사진)를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선임했다. KT는 김 변호사의 선임에 대해 남은 절차를 거쳐 3월에 공식 취임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6년 검사(사법연수원 25기)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 등을 거쳐 대검 공판송무부장, 2022년 서울고검장에 올랐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통신 업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변호사는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에서 이미 할당된 28㎓ 5G 주파수를 회수할 때 통신사업자 청문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KT는 김영섭 대표의 선임 이후 기존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 경영 감시 기구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KT는 2019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는 KT의 지배구조를 정상화하고 그룹 내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KT 본사를 포함해 그룹 주요 계열사와 별도 계약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준법경영 관리·감독을 수행한다. KT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검사 출신들을 임원으로 적극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이용복 전 대구지검 형사5부장을 법무실장(부사장)으로, 지난 1월 추의정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허태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안부검사를 각각 감사실장, 컴플라이언스 추진실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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