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2.2조…시밀러 1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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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성장세 등에 힘 입어 지난해 약 2조2천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늘(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이 1조 45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6%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램시마 정맥주사(IV) 매출이 약 1조원이었고,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가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유럽 주요 5개국 기준 램시마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72%에 달합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큰 폭의 글로벌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29%로 집계됐고,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후속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는 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3조 5,000억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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