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청주시의원 사퇴…“비례대표 국회의원 도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이종민 충북 청주시의원(비례)이 29일 사퇴했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이종민 의원이 일신상 이유로 김병국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바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탈당계도 제출한 것으로 알렸다.

그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 속에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종민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이종민 의원은 최근 사회복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오랫동안 아동·노인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 현장에서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대한민국의 복지 강국을 꿈꾸어 왔다”며 “현장 경험을 최대한 살려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할 것이다. 3월 초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의원의 사퇴로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비례대표는 남인범 사회복지법인 충북광화원 대표가 승계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