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란색 1' 날씨방송 이르면 내주 선방위서 심의할 듯

이정현 2024. 2. 29.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 뉴스를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한 MBC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복수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MBC TV는 지난 27일 저녁 뉴스 말미 기상 캐스터가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했는데, 국민의힘은 해당 화면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며 방심위에 제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MBC 뉴스데스크 날씨정보 보도 화면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날씨 뉴스를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한 MBC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복수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해당 방송과 관련한 4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 7일 선방위에 심의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TV는 지난 27일 저녁 뉴스 말미 기상 캐스터가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했는데, 국민의힘은 해당 화면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며 방심위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2항, 제12조(사실 보도) 제1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기상 캐스터가 서울에서 미세먼지농도가 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게 특이해 보여 1이란 숫자에 주목했고, 만약 최저농도가 2였다면 당연히 2를 내세웠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