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회장, 연임 추대…부회장에 김범수‧김택진 등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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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3년 추가 연임이 29일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최다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한 후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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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등 24명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3년 추가 연임이 29일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임기 3년의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며,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최다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한 후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과 SK 이형희 위원장, LG 하범종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 한화 신현우 사장 등이 25대 부회장으로 재선출됐다. 감사로 제니엘 박인주 회장, 퍼시스 이종태 회장,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종훈 부사장이 연임됐다.
회의에는 김원 삼양사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조용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하범종 LG 사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선출 직후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3년 간 우리 경제,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경제를 둘러싼 상황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완전히 새로운 챕터(Chapter)로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이 분절화되면서 국제무역의 문법이 바뀌었고 AI 등 첨단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숙제는 늘어났는데 시간은 얼마 없는 것 같아 조급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만큼 오늘 모이신 의원님들의 고견을 받아가면서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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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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