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경남도의사회와 간담회…"소통으로 대안 찾아야"

강정태 기자 2024. 2.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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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9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의사회와 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입장에서 의사 확보는 꼭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발표 이후 전공의 이탈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사회와 소통을 통해 서로 대안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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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 대처 1·2·3차 의료기관간 전달체계 확립' 공동 인식
박완수 경남지사와 경남도 관계자들이 29일 도청에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의사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29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의사회와 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입장에서 의사 확보는 꼭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발표 이후 전공의 이탈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사회와 소통을 통해 서로 대안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근 경남도의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회의 입장을 얘기했다.

의사회는 의사수 증원보다 필수의료 분야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책 추진과정에 소통이 부족함을 토로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므로 1차, 2차, 3차 의료기관간 역할에 맞는 전달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 지사는 “우려되는 현재 의료공백에 대해 대화를 통한 배려와 타협이 중요해 보인다”며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인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다양한 입장을 수렴하고, 어려운 사안이지만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21일 양산부산대병원 등 수련병원 현장과 응급의료센터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26일에는 2차 의료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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