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상·제주 비…최저 기온 -9도 '뚝' 반짝추위[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2.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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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날인 29일 퇴근길 전국이 흐리겠고,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빠르게 떨어지겠다.

전남·경상을 시작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10도는 공식기온을 측정하는 각 지방기상청 관측치는 아니며,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상에는 오후 6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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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광주에 중국발 미세먼지로 농도↑
3·1절 연휴에 '꽃샘 추위'가 한반도를 덮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2일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다.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 화단 너머로 겨울 외투를 챙겨입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월 마지막 날인 29일 퇴근길 전국이 흐리겠고,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빠르게 떨어지겠다. 전남·경상을 시작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해가 진 뒤에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의 기온은 -5도까지 곧장 내려가겠다. 강원 산지의 기온은 -10도를 밑돌겠다. 다만 -10도는 공식기온을 측정하는 각 지방기상청 관측치는 아니며,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상에는 오후 6시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제주에는 오후 9시 이후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10㎜, 내륙에 5㎜ 내외다.

강원 남부에는 오후 9시 전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눈으로 내릴 경우 제주와 경상권에 1~3㎝, 전라권에 1㎝ 내외가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에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와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인천과 경기 남부, 세종,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다.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다량 유입되며 서울과 경기 북부는 저녁에, 대전과 충북, 광주,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3월 1일 아침 예상 기온은 -9~0도로 하루만에 최저 기온이 3~8도 떨어진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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