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했으니 이자 깎아줘" 은행에 요구했더니…수용률 1위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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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은행에 금리인하요구 수용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용률과 이자감면액은 하락했다.
5대 은행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수용률은 농협은행이 50.7%로 가장 높았다.
가계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5대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의 수용률이 51.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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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은행에 금리인하요구 수용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용률과 이자감면액은 하락했다. 5대 은행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전체 신청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이 중 38만3000건을 받아들여 27.4% 수용률을 기록했다. 전체 이자 감면액은 786억원으로 가계대출 이자 감면액이 282억원, 기업대출 이자 감면액이 504억원을 기록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차주가 승진 등으로 인해 본인의 신용점수가 대출 실행 시점보다 올랐다고 판단했을 때 금융사에게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가 11만7000건(9.2%) 늘면서 수용건수도 2만2000건 늘었다. 다만 신청건수가 늘면서 수용률은 0.9%p(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이자 감면액은 전기와 비교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159억원 감소하고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이 16억원 늘면서 총 142억원 줄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수용률은 농협은행이 50.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수용률이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36.6%)·하나은행(27.8%) 등으로 집계됐다.
가계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5대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의 수용률이 5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 35.3% △하나은행 27.5% △국민은행 23.5% △우리은행 22.3% 순이다.
5대 은행 가운데 이자감면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신한은행(64억9000만원)으로 △하나은행(39억900만원) △우리은행(28억5200만원) △국민은행(15억7800만원) △농협은행(14억9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가계 기준 이자감면액도 신한은행(48억4800만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23억3600만원) △우리은행(20억1600만원) △국민은행(15억5600만원) △농협은행(13억3800만원) 순서로 집계됐다.
전체 은행에서 이자감면액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IBK기업은행으로 409억5100만원을 감면해줬다. 건수는 카카오뱅크가 15만34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 4만3458건 △우리은행 3만1940건 순이다. 수용률은 KDB산업은행이 84.3%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IBK기업은행이 69.6% △농협은행이 50.7%를 기록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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