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내이사 3명으로…함영주에 은행 이승열, 증권 강성묵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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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사내이사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추가했다.
하나금융의 사내이사는 기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1명에서 이 행장, 강 사장을 포함해 3명이 됐다.
29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 행장과 강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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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사내이사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추가했다. 하나금융의 사내이사는 기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1명에서 이 행장, 강 사장을 포함해 3명이 됐다.
29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 행장과 강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도 1명 추가되면서 하나금융의 이사진은 총 9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다.
지난 15일 이 행장은 비상임이사직에서 중도사임 했는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사내이사는 지주 내에 직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행장도 지주에서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사장은 지주에서 부회장(그룹손님가치부문 담당 임원)을 맡고 있다.
하나금융은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내이사 수가 늘어난 만큼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원을 충원했다. 여성 사외이사가 1명에서 2명으로 는다.
최장 임기(6년)을 채운 김홍진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3명 후임으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67),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65), 윤심 전 삼성 SDS 부사장(61)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5) 등 4명을 추천했다. 또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원숙연, 이준서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명돼 임기가 남아있다.
추천된 사내·사외이사 후보는 다음달 22일 열리는 하나금융 주추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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