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레스닉 MIT미디어랩 교수 "창의력 기르는 데 늦은 나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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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나 노인이 됐다고 창의력을 기르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실패와 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입니다."
미첼 레스닉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사진)는 29일 한국경제신문, 스마일게이트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4P를 뒷받침하기 위해 레스닉 교수는 부모와 교육자들이 아이를 믿어주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력을 기르는 일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게 레스닉 교수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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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나 노인이 됐다고 창의력을 기르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실패와 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입니다.”
미첼 레스닉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사진)는 29일 한국경제신문, 스마일게이트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스닉 교수는 아동 교육에 코딩 학습을 도입한 선구자다. 생애주기에 따른 코딩 교육 방법을 제시한 책인 <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의 저자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 코딩 커뮤니티이자 아동용 코딩 도구인 ‘스크래치’의 창시자다. 지난 1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창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열기도 했다.
레스닉 교수는 생성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자질로 창의력을 첫손에 꼽는다. 기술 격변으로 미래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에선 유연한 사고가 중요한데, 창의력이 그 사고의 원천이 된다고 봐서다. 레스닉 교수는 “아이들이 마주할 갑작스러운 위기에 맞설 수 있으려면 창의적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스닉 교수는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4P’를 꼽았다. 4P는 프로젝트(project), 열정(passion), 동료(peer), 놀이(play) 등의 요소를 아우른 용어다. 그는 “아이가 열정을 쏟는 관심사에 맞춰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동료들과 이를 놀이처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발현된다”고 말했다. 4P를 뒷받침하기 위해 레스닉 교수는 부모와 교육자들이 아이를 믿어주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력을 기르는 일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게 레스닉 교수의 판단이다. 그는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하거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단체에 참가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자체가 창의성을 키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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