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권오은 기자 2024. 2.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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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인 손화자씨(지분율 12.4%)와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10.55%)은 최근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누적 운용자산이 65조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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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CI.

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인 손화자씨(지분율 12.4%)와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10.55%)은 최근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손씨는 고(故) 김대영 이지스자산운용 창업주의 부인이다. 2018년 창업주가 작고한 이후 유족들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 왔다.

유족들은 이지스 설립 초기부터 함께한 조 전 단장 측과 함께 지분을 매각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주주와 함께 지분을 팔 수 있는 주주 간 계약(태그얼롱)을 보유한 다른 대주주들까지 나서면 지분 매각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2010년 설립된 이지스자산운용은 누적 운용자산이 65조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이에 매각이 본격화하면 건설사나 부동산 투자 부문을 확장하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후보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전체 지분 가치는 8000억~1조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주주 간 논의 사항”이라며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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