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칼끝으로 새긴 부안 풍경을 만난다

박종수 2024. 2. 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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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내달 5일부터 부안역사문화관에서 '부안에 산다, 김억 목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안역사문화관 특화운영 '부안을 아카이브하라'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예술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조명하는 올해 첫 전시다.

이번 전시는 외변산, 내변산, 직소폭포, 부안의 마을 모정을 담은 목판화 8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익숙한 부안의 풍경이 김억 작가의 눈을 통해 새롭게 구성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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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 산다, 김억 목판화전' 내달 5일부터 개최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내달 5일부터 부안역사문화관에서 ‘부안에 산다, 김억 목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안역사문화관 특화운영 ‘부안을 아카이브하라’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예술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조명하는 올해 첫 전시다.

김억 목판화전 안내 포스터 [사진=부안군]

김억 작가는 제주, 안동, 강화, 백두산, DMZ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답사하며 국토 인문학의 시각에서 장소와 풍경, 공간성을 표현해 왔다.

20여회의 개인전과 전남수묵비엔날레 해남전, 인도네시아 국립 미술관 전시 등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굳모닝 한강’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전국의 경관을 답사하며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본 바를 날카롭고 예리한 칼끝으로 표현하는 김억 작가는 ‘이 시대의 김정호’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외변산, 내변산, 직소폭포, 부안의 마을 모정을 담은 목판화 8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익숙한 부안의 풍경이 김억 작가의 눈을 통해 새롭게 구성돼 펼쳐진다.

전시 오픈식은 오는 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전시 기간 내내 작가의 목판화 작품을 직접 프린팅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편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전시 기간은 오는 5일부터 4월 30일(월요일 휴관)까지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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