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3년 연결매출 2조1764억원..."올해 제2의 도약할 것"

김진호 2024. 2.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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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2조 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 및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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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2조1764억원..."전년 比 약 4.7% 감소"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은 11% 증가한 1조4530억원
올해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 승인 전망..."제2의 도약 가능"
(제공=셀트리온)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셀트리온(068270)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2조 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매출은 전년도 대비 4.7%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0.66%와 0.2%p씩 개선됐다.

특히 셀트리온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2023년 1조4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회사가 보유한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1조원에 달했으며, 피하주사(SC) 방식인 램시마 SC도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 회사는 사업구조 최적화를 단행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합병 후 자본 증가로 인해 셀트리온의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크게 줄었다.

이에 더해 셀트리온은 올해 스텔라라, 졸레어, 아일리아, 프롤리아, 악템라 등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관련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 및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two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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