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서울대와 바이오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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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가 인재육성에 직접 나선 이유는 CDMO(위탁개발생산)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확대에 따라 고급 바이오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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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인재 육성에 나선다.
두 회사는 29일 서울대학교와 바이오 R&D(연구개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에 바이오 인력 트랙을 신설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석사과정 전 학기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이와 같은 산학협력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가 인재육성에 직접 나선 이유는 CDMO(위탁개발생산)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확대에 따라 고급 바이오인력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2032년까지 5~8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경쟁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6만 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 3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를 따라 향후 5년간(2023~2027년) 최소 수천 명의 바이오분야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CDMO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능한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바이오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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