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작년 영업익 1천394억원 흑자전환…매출 역대 최다

김보경 2024. 2. 29.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취항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39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아울러 청주 등 지방 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지속해 확대한 것도 매출 증가 요인 중 하나다.

티웨이항공의 총 여객 수송객 수는 2019년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늘었고,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2위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취항 확대로 여객매출 늘어…결손금 보전 등 주주친화정책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취항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39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조3천48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다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도 1천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일본·동남아 등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객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해 시드니,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 연착륙한 것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주 등 지방 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지속해 확대한 것도 매출 증가 요인 중 하나다.

티웨이항공의 총 여객 수송객 수는 2019년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늘었고, 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2위에 해당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국내 LCC 최초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하는 등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선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따라 이관받는 유럽 여객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에 대한 준비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내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주주 친화 행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준비금은 3천453억원으로, 이를 통해 결손금 전액 보전이 이뤄질 경우 향후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A330-300 2대를 포함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점유하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티웨이항공 제공]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