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뗄 수 없는 TV… 삼성이 또 역작 내놨다

'네오 QLED 8K' 등 신제품
3세대 AI 프로세서 탑재하고
98형은 초대형 화면 몰입감
추가 할인에 무상수리 확대
獨 'iF 어워드' 75개 휩쓸어

네오(Neo) QLED 8K 85형 TV를 삼성전자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장착해 관심을 모았던 네오(Neo) QLED 8K 등 2024년형 TV 신제품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 삼성 OLED,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을 공식 출시하기에 앞서 오는 1~14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3월 15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지닌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구현하는 제품이다. 삼성 OLED는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며 빛반사를 줄였다. 98형 네오 QLED·UHD 제품은 초대형 화면으로 영상에 대한 몰입감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에 2024년형 TV 행사 제품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 더 프레임, 네오 QLED 등을 구매하면 무상 증정 또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오 QLED 8K를 구매하면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을 2배 연장해주는 등 '삼성 8K 클럽' 특별 혜택도 준다. 사전 판매 행사는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에서 진행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18년간 세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 TV 신제품을 사전 판매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패키지·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모델명 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8개, UX·UI 부문에서 16개, 콘셉트 부문에서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9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 서비스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