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처분 최후통첩에도 충북 전공의 요지부동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2. 29.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면허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한 29일 충북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열흘째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와 인턴 200명 가운데 집단 사직서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는 모두 1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이날 전공의 2명이 추가 복귀했지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나머지 116명은 여전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면허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한 29일 충북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열흘째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와 인턴 200명 가운데 집단 사직서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는 모두 1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이날 전공의 2명이 추가 복귀했지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나머지 116명은 여전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병상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병상 가동률은 40%대까지 떨어졌고, 응급실 수용 환자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진료 공백도 심화하고 있다.

청주성모병원 21명, 건국대 충주병원 9명, 청주효성병원 4명, 제천서울병원 3명, 충주의료원 2명 등도 이탈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사흘동안 연휴가 이어지면서 각 병원에 응급환자가 몰리는데 따른 의료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4일부터 의사면허 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했다.

검찰과 경찰도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선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충북경찰청과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전공의들의 이탈을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