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처분 최후통첩에도 충북 전공의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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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면허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한 29일 충북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열흘째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와 인턴 200명 가운데 집단 사직서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는 모두 1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이날 전공의 2명이 추가 복귀했지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나머지 116명은 여전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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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면허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한 29일 충북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열흘째 의료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도내 전공의와 인턴 200명 가운데 집단 사직서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는 모두 1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이날 전공의 2명이 추가 복귀했지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나머지 116명은 여전히 의료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병상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병상 가동률은 40%대까지 떨어졌고, 응급실 수용 환자는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진료 공백도 심화하고 있다.
청주성모병원 21명, 건국대 충주병원 9명, 청주효성병원 4명, 제천서울병원 3명, 충주의료원 2명 등도 이탈해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사흘동안 연휴가 이어지면서 각 병원에 응급환자가 몰리는데 따른 의료대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4일부터 의사면허 정지 등 강경 처분을 예고했다.
검찰과 경찰도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선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충북경찰청과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전공의들의 이탈을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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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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