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감곡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로 농촌인력난 해결에 앞장

28일 열린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에서 정지태 충북 음성 감곡농협 조합장(왼쪽 일곱번째)이 조병옥 음성군수(〃 여덟번째) 등 관계자와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 감곡농협(조합장 정지태)이 28일 경제사업부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엔 조병옥 음성군수, 고윤종 NH농협 음성군지부장, 조병옥 음성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군은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감곡농협을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보조사업자’로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전담인력 1명이 배치되고 도시와 지역 구직자를 영농작업반으로 편성, 농가에 인력을 알선한다. 또 도농인력중개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도시 구직자와 농가를 연결한다. 군은 예산 7000만원을 편성해 인건비·홍보비·교육비·교통비·간식비 등을  지원한다.

조병욱 군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촌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지태 조합장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사업대상자인 NH농협 음성군지부는 연인원 4380명을 농촌에 공급하며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군은 농촌인력중개센터 2곳에서 연인원 7000명의 근로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촌활력과 농촌인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