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 연중 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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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 현장에서 시민들이 재미있고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 공연을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공연의 관행을 개선, 스포츠 현장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이 스포츠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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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문화단체 참여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 운영
시즌 콘셉트별 프로그램…비엔날레 기간엔 시각예술 공연도
광주시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 현장에서 시민들이 재미있고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 공연을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공연의 관행을 개선, 스포츠 현장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이 스포츠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첫 일정은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광주 FC의 홈 개막전에서 진행된다. 광주시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FC전용축구장 제1매표소에서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북, 꽹과리 등 타악기와 전통기악 위주 풍물공연단 35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제2매표소 주변에서는 오영석 인디밴드가 전자기타, 신시사이저 등 현대악기 위주의 퓨전음악을 거리공연 형식으로 전한다.
문화공연은 37개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광주FC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선보인다.
특히 시즌마다 콘셉트를 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철에는 봄을 깨우는 소리로 클래식과 성악, 타악기 공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여름철에는 활력이 넘치는 인디밴드, 소형콘서트, 퓨전재즈 음악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을철에는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조성하고, 승리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북, 꽹과리 등 전통음악과 팝페라, 합창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비엔날레 광장에서 지역 시각예술 분야 17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김요성 문화정책실장은 "광주시민과 원정 팬들이 광주 FC와 함께 문화마실을 떠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문화공연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의 역량있는 문화예술인, 단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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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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