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조립하는 모듈 가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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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제29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디자인하우스·MBN·코엑스 공동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역대 가장 많은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제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리빙·인테리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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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막
원하는대로 다양하게 변형
활용범위 넓어 소비자 관심
가전·가구 450社 참여 성황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서
"가구 형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이의 성장에 맞춰 책장이나 책상을 다시 조립해 원하는 높이로 맞출 수 있죠. 기존 가구가 지겨워졌을 경우 모듈 가구를 이용해 색다른 인테리어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모듈 가구 제조 업체 디엘로 관계자)
국내 최대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제29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디자인하우스·MBN·코엑스 공동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역대 가장 많은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제시했다. 전시회는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리빙·인테리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인테리어, 가구, 가전, 리빙 소품부터 오피스 소품, 가드닝, 패션 아이템까지 일상과 맞닿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가구·리빙아트관에서 모듈 가구를 전시한 디엘로 관계자는 "전시 부스 전체가 모듈 가구로 디자인됐기 때문에 전시가 끝나도 제품들을 폐기하지 않고 30% 할인된 가격에 재판매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모듈 가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엘로 전시관을 구경한 관람객은 "작년에도 디엘로 전시관을 방문했는데, 그때와 달리 올해는 컬러도 굉장히 신경 써서 고른 티가 나고, 벽면 한쪽을 모두 모듈 가구로 채우는 등 구경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중소 가구 업체 워크리스는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한 의자를 소개했다. 부드러운 착석감을 선사하는 '에르고휴먼(Ergohuman i2)', 하이엔드 의자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집약한 '에르고휴먼 H2', 척추 모양을 따라 디자인해 허리를 단단하게 지지해줄 수 있는 '에르고휴먼 P2' 등이 전시됐다.
워크리스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B2B)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며 "넷마블, 에쓰오일, KB금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람인 등이 위크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단연 관람객이 많이 모인 곳은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전시관이었다. 시몬스가 전시한 '뷰티레스트 1925'는 시몬스 침대의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매트리스다. 시몬스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의 5%가 내년 완공될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며 "환경·책임·투명경영(ESG) 메시지를 제품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가 선보인 'N32'는 국내 최초로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다. 업계 최초로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 등을 사용했다.
가구·가전·조명·리빙문화관에서는 인테리어 소품, 가전, 조명을 비롯한 공간에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부스가 마련됐다. 코웨이는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전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가구와 잘 어울리게끔 배치하면 집 안을 세련되게 꾸밀 수 있는 오브제 역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코웨이는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슬립·힐링 통합 브랜드 '비렉스(BEREX)' 제품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한쪽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를 배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소품관에서는 행복한 일상을 위한 테이블웨어, 베딩, 타월까지 곳곳에 취향과 위트를 더해주는 제품이 소개됐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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