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앞두고 좌절…남양주 센트럴N49 정상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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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주상복합건축물 '센트럴N49' 개발사업이 계속된 시공사 선정 실패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관합동SPC 방식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몇 안되는 자체개발사업 중 하나로, 2020년 부산은행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에는 센트럴엔49피에프브이라는 SPC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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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주상복합건축물 '센트럴N49' 개발사업이 계속된 시공사 선정 실패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남양주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평내동 660-6번지 일대 1만1000여㎡에 약 4000억원을 들여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민관합동SPC 방식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몇 안되는 자체개발사업 중 하나로, 2020년 부산은행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10월에는 센트럴엔49피에프브이라는 SPC가 설립됐다.
센트럴N49는 지하 5층~지상 40층 1동, 지하 5층~지상 49층 2동,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주차전용타워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초 준공 시기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착공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부동산경기 침체와 PF 부실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됐던 금호건설이 떠나고 이후 시공사 재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몇몇 건설사와 협상이 진행되기는 했으나, 계속된 부동산경기 침체와 사업 지연으로 인한 사업성 감소라는 악조건 때문에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착공조차 못 한 생태에서 SPC가 부산은행으로부터 받은 브리지론 525억원에 대한 이자 부담만 77억원에 달하는데다, 만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와 변수가 적지 않은 점도 협상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도시공사는 현재의 부동산경기로는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만큼 수의계약 방식으로라도 새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오랜 기간 사업이 공회전한 만큼 대주단과도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브리지론 만기 이후 상황도 예측하기 어려워 전망이 아주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여러 악조건이 맞물려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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