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 "진료거부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9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진료거부 중단과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9일 "의사 진료거부 중단하고 조속한 진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들은 진료거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수술과 병상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정부가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고 대화를 통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발표한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를 해결하고 급속한 고령화와 의료수여에 대비해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라며 "의사, 정부, 병원 모두 대화를 통해 우려점은 보완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