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0만 원 터치…1억까지 단 1,000만 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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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9,000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롭게 썼습니다.
오늘(29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이 8,939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어제(28일) 오후 8,300만 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한 번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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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9,000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롭게 썼습니다.
오늘(29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이 8,939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40분에는 9,000만 원을 터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어제(28일) 오후 8,300만 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한 번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비트코인 폭등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자금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증권을 만들 수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계속 유입되는 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현상입니다.
또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것도 비트코인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는데, 채굴량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비트코인 공급은 줄지만 수요가 그대로 라면, 이론적으로 당연히 가격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증시 투자 매력이 줄면서 나타난 일종의 풍선효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SK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린다는 생각"이라며 "주식의 대체 투자 자산으로 활용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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