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성대 전임교수 일부 충원…개강 코앞 수업 차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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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성대학교가 교수 부족 사태로 전임교수 공개 모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법정 정원이 전부 충원되지는 않아 당장 개강을 앞두고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학기 300여만 원의 값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해 학습권을 침해받을 수 있고, 올 하반기에 있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평가에서 전임교수 부족 등의 이유로 탈락할 경우 의료법 등에 따라 오는 2026학년 입학생들부터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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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성대학교가 교수 부족 사태로 전임교수 공개 모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법정 정원이 전부 충원되지는 않아 당장 개강을 앞두고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에 있을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전임교수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탈락 가능성이 커지고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도 불가능하게 돼 학내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문성대학교는 다음달초 개강을 앞두고 긴장감이 돌고 있다. 간호학과 전임교수 부족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할까 우려해서다.
이날 기준 이곳 간호학과에 재직 중인 전임교수는 총 2명이다. 지난해 전임교수 10명 중 5명이 사직한 데 이어 올해 3명이 처우 등의 문제로 떠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한학기 300여만 원의 값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해 학습권을 침해받을 수 있고, 올 하반기에 있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인증평가에서 전임교수 부족 등의 이유로 탈락할 경우 의료법 등에 따라 오는 2026학년 입학생들부터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창원문성대가 부랴부랴 전임교수 모집을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간호학과 학생은 400여명(정원외포함)으로 전임교수의 법정 정원이 11명이 돼야 해 9명이나 충원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음달 4일 개강을 앞두고 전부 채용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수업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문성대는 이에 대해 초빙과 강사 등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를 해놨다고 해명했다.
창원문성대 관계자는 "전임 교수 2명은 충원했고 나머지도 지원자들도 곧 채용할 것"이라며 "시간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전임 외에 초빙, 겸임, 강사 등 20여 명을 모셔와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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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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