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에 "다른 병원 가세요"…경찰이 응급환자 긴급 이송

조택수 기자 2024. 2. 29. 16: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나오는 경찰들

한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오는데

잠시 뒤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여성과 함께 나온 남성

여성은 경찰차에 타서도 힘겨운 모습

남성은 지난 26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광진구 한 도로에서 "어머니가 심근경색 통증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 호소

급하게 경찰차에 태워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동

하지만 남성은 병원에서 들은 말은 "의사가 없으니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

결국 경찰이 사이렌에 경광봉까지 활용하며 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

남성의 어머니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어

치료 거절했던 병원 측 "당시 응급실에서 다른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어서 다른 병원 이송 안내했다"고 해명

전공의 집단 이탈 일주일 넘긴 가운데 의료 공백 우려 커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