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배달시켜 먹어요"…오전 6~9시 주문량 23% 늘었다

송영찬 2024. 2.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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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배달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한 끼도 패스트푸드나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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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른 아침 배달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한 끼도 패스트푸드나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29일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오전 6~9시 배달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메뉴는 주로 카페·디저트·패스트푸드·백반·죽·국수 등에 집중됐다. 

야식 주문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새벽 1~3시 심야 시간대 주문은 전년대비 13% 늘었다. 메뉴는 치킨·고기·구이류 등에 집중됐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자료=배달의민족 제공


마요네즈 소스를 활용한 메뉴와 저당 메뉴도 크게 늘었다. 작년 2~8월 에그 마요·청양 마요·참치 마요·고추 마요·스리라차 마요 등 마요 소스 활용 음식 메뉴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늘었다.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장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늘었다. 설탕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 주문 수는 2.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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