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642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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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을 앞둔 국내 증시가 전날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3p(0.37%) 내린 2642.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2643.48에 출발해 하락폭을 더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0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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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3p(0.37%) 내린 2642.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2643.48에 출발해 하락폭을 더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0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789억원, 개인은 3108억원어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5.95%), 현대차(1.01%), 삼성전자우(0.65%),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2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5.42%),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화학(-2.05%), POSCO홀딩스(-1.37%), SK하이닉스(-1.14%) 등은 하락했다.
다음달 나오는 물가지표 경계심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PCE 가격지수는 개인이 실제 지출한 총액 변화를 지수화한 값으로, 소비자의 체감 물가 반영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핵심 참고 지표로 쓰인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휴 앞두고 PCE 발표 전에 위험자산을 축소하기 위한 매도가 이어지는 등 PCE 경계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p(0.05%) 내린 862.9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0% 내린 862.5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686억원, 개인은 79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3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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