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직 전공의 복귀 움직임 미미…검경 집단행동 엄정 대응

조성현 기자 2024. 2.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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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충북지역 전공의들 가운데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지역 전공의 200명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는 15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에게 통보한 법적 처리 면책 마지막 날인 이날 충북대병원에서 2명의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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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충북지역 전공의들 가운데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지역 전공의 200명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는 155명으로 집계됐다.

병원별로 충북대학교병원 116명, 청주 성모병원 21명,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9명, 청주 효성병원 4명, 제천 서울병원 3명, 충주의료원 2명 등이다.

정부가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에게 통보한 법적 처리 면책 마지막 날인 이날 충북대병원에서 2명의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미한 수준이다.

현재 정부는 내달 4일부터 미복귀자에 대한 의사면허 정지 행정처분과 의료법 위반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도 실무자들이 모여 불법 행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청주지검은 이날 충북경찰청과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향후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충북경찰청도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배당을 어떻게 할지 내부 정리를 마쳤다.

의사 집단행동 주도 세력이나 주요 인사에 대해선 반부패수사대, 정당한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거나 사상 환자 발생 시에는 형사기동대가 사건을 맡는다.

업무 미복귀 등 개별 전공의에 대해선 병원 주소지 경찰서 지능팀이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도내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한 고발 사건은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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