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SK하이닉스 1기 Fab 2027년 가동...연내 건축허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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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건설하는 SK하이닉스 1기 팹(Fab)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건축허가 TF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창호 건축허가 TF 총괄 단장(주택국장)은 "이번 1기 팹(Fab)은 사업자가 계획한 인허가 소요 기간만도 1년이나 된다. 기존 공무원들의 인허가 일정으로 계산하면 2배가 넘을 수도 있다"면서 "일본이 5년으로 예상했던 TSMC 구마모토 공장을 22개월 만에 완공한 만큼 우리도 Fab을 최대한 신속히 건설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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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건설하는 SK하이닉스 1기 팹(Fab)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건축허가 TF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초대형 건축물 신축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시가 TF를 구성한 이유는 기존 방식으로는 허가 일정을 단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번 건축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이다.
김창호 건축허가 TF 총괄 단장(주택국장)은 "이번 1기 팹(Fab)은 사업자가 계획한 인허가 소요 기간만도 1년이나 된다. 기존 공무원들의 인허가 일정으로 계산하면 2배가 넘을 수도 있다"면서 "일본이 5년으로 예상했던 TSMC 구마모토 공장을 22개월 만에 완공한 만큼 우리도 Fab을 최대한 신속히 건설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용인 1기 프로젝트'는 거대한 Fab을 비롯해 대형 폐수정화시설, 변전소와 발전기동, 통합자재 창고를 포함한 생산지원시설, 대규모 지원동, 기숙사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시설, 전체 팹에 연결될 공동구와 공통 가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60만㎡ 규모의 Fab 1동과 79만㎡ 규모의 생산지원시설(9동), 71만㎡ 규모의 사무실(2동), 37만㎡ 규모의 상생협력센터, 20만㎡ 규모의 기숙사 등 연면적이 367만㎡에 달한다. 이는 인천공항 1·2터미널을 합한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SK하이닉스는 2027년에 1기 Fab을 가동하기 위해 연내 건축허가를 마치고 2025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자 측의 건축허가 신청이 오는 10월로 예정돼 그때부터 건축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더라도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나 지하안전영향평가, 경관심의, 특수구조물 구조안전심의 등 제반 평가와 심의 등을 진행하려면 계획된 일정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 건축허가 신청 전부터 사업자 측과 소통하며 기준 충족 여부나 보완 사항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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