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640선 약보합[마감시황]

김경택 기자 2024. 2.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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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2640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에 마감했다.

이날 8.81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2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점차 매도세를 줄이다 장 막판 '사자'로 전환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1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40억원,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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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52.29)보다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에 장을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3.39)보다 0.43포인트(0.05%) 하락한 862.96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3.6원)보다 2.1원 떨어진 1331.5원에 마감했다. 2024.02.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2640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에 마감했다. 이날 8.81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2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점차 매도세를 줄이다 장 막판 '사자'로 전환하며 낙폭을 줄였다.

증시를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9일 발표될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짙은 흐름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PCE물가 발표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됐다"며 "다만 증시 하락폭도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1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40억원,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 넘게 떨어졌고 서비스업, 기계, 화학, 철강및금속, 보험 등이 1% 이상 밀렸다. 반면 의료정밀은 4%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업(1.38%), 운수장비(1.26%) 증권(1.1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7% 올랐으나 SK하이닉스는 1.14% 하락했다. 그외 셀트리온(-5.42%), NAVER(-4.41%),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화학(-2.48%) 등이 부진한 반면 기아(5.78%), KB금융(1.93%), 포스코퓨처엠(1.28%) 등은 양호했다.

코스닥지수는 0.43포인트(0.05%) 내린 862.9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와 HLB가 각각 5% 넘게 뛰었고 에코프로비엠도 4%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는 6% 넘게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4.73%), 엔켐(-3.94%), 알테오젠(-2.3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등도 약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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