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입주자회의서 동 대표간 몸싸움…50대 남성 사망

안노연 기자 2024. 2.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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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한 동 대표들이 다툼을 벌이다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께 평택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중 다른 동대표 5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회의 중 B씨와 회의 안건 대부분 의견이 엇갈리면서 말다툼을 시작,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맞고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8시30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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