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이용료, 시간당 1만5000원

박주영 기자 2024. 2.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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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전경./조선일보DB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든 1인 가구 등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부산에서 시행된다.

부산시는 “이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집에서 출발해 병원 도착,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병원 이동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 복지정책과는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실제 돌봄을 받을 수 없는 1인 가구와 유사한 상황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시간에 1만5000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겐 시가 요금을 지원해준다.

이 서비스는 부산은행과 세정그룹이 각각 차량 5대를 지원하고 11개 지역자활센터에서 모집한 69명의 동행매니저들이 병원 동행을 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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