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를 아시나요"...국민은행, 삼일절 맞이 특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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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영상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수 송가인이 참여한 이번 영상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인 2019년 삼일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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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 감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13화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영상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수 송가인이 참여한 이번 영상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0년 제작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리즈 영상의 열세 번째 주인공은 나운규 감독이다.
이번 영상의 주제는 지난 1926년 개봉한 영화 ‘아리랑’과 이 영화를 통해 민족 정신을 전파한 나운규 선생의 삶이다. 나운규 선생은 명동학교 출신으로 삼일운동에 참여했다. 민족의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나 감독은 1920년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얼을 압살하려한 일본제국주의의 ‘문화통치’에 맞서기 위해 영화 ‘아리랑’을 제작했다. 당시 4대 아리랑 중 하나인 경기아리랑을 새롭게 편집하여 영화에 담았다. 이 노래가 ‘본조아리랑’ 으로 오늘날까지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듣고 노래하는 대표적인 ‘아리랑’ 의 전신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삼일절 105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 ‘아리랑’에 담긴 독립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인 2019년 삼일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개의 주택을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헌정하는 등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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