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에…산업부 공기업 잇따라 '안전경영' 강화

이석주 기자 2024. 2.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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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중대재해 등을 막기 위해 연초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8~29일 전남 나주센텀호텔에서 '2024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중대재해 '제로(Zero)'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현장 내 중대재해 사례 및 대응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측면에서의 경영과 안전보건의 이해 ▷최근 산업재해 분석을 통한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의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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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서 중대재해 '제로' 목표 달성 다짐
전사 차원의 '안전실천 결의대회' 개최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중대재해 등을 막기 위해 연초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대재해 무발생 목표 완수”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8~29일 전남 나주센텀호텔에서 ‘2024년도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중대재해 ‘제로(Zero)’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워크숍에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KPS 본사 전경

이들은 중대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및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등 정부 안전정책에 동참하고, 이를 통해 중대재해 무발생 목표 완수를 결의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현장 내 중대재해 사례 및 대응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측면에서의 경영과 안전보건의 이해 ▷최근 산업재해 분석을 통한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의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관리자 심층 토론을 통해 사업장 산업안전보건 관련 현안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현장 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전KPS는 전국 모든 사업장의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강화된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강화된 정부 안전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 경영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 중대재해 예방 총력”

이에 앞서 대한석탄공사도 지난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본사와 광업소 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임직원 및 노동조합 관계자, 협력업체 등이 참석했다.

석탄공사 임직원들은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 및 안전구호 제창 후 ▷안전잠금장치 사용 절차 바로알기 ▷아버지의 약속 등 안전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고 이를 통해 공사 무재해 의지를 다짐했다.

김인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사 차원의 철저한 유해·위험 요인 제거 노력으로 2023년 중대재해 제로 및 최소 재해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부단한 노력과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밑바탕으로 석공인들의 확고한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시행 대상 기관임에도 안전인원 비율 확대, 고위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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