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업 6차산업화 이끈 오오야마농협 조합장, 의성 지역농협과 교류

유건연 기자 2024. 2. 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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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업 6차산업화와 '일촌일품(一村一品) 운동' 발상지 지역농협 조합장이 경북 의성을 방문해 농업·농촌 활성화 노하우를 전파했다.

오이타현 오오야마농협(大山)  야하타 세이고우 조합장은 2월27~28일 NH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 초청으로 의성 지역농협 임직원 대상 특강과 함께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을 찾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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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타 세이고우 조합장, 의성 농협 임직원 대상 특상
의성 금성농협 방문⋯농업·농촌 활성화 노하우 전수도
야하타 세이고우 일본 오이타현 오오야마농협 조합장(왼쪽)이 2월28일 의성군청소년문화집에서 지역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일본 농업 6차산업화와 ‘일촌일품(一村一品) 운동’ 발상지 지역농협 조합장이 경북 의성을 방문해 농업·농촌 활성화 노하우를 전파했다. 

오이타현 오오야마농협(大山)  야하타 세이고우 조합장은 2월27~28일 NH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 초청으로 의성 지역농협 임직원 대상 특강과 함께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을 찾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야하타 조합장은 28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지역농협 임직원, 조합원 등 농업 관련 기관 단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특강에서 야하타 조합장은 농산촌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매실·밤 등 지역특산물 가공사업 활성화, 농업 개혁운동, 정주 여건 개선 운동, 소량 다품목 농산물 판매사업 등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윤석우 지부장은 “오오야마 농협 성공 사례처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 추진에 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야하타 세이고우 일본 오오야먀농협 조합장(두번째줄 오른쪽 아홉번째)이 2월27일 의성 금성농협 경제종합타운을 찾아 임직원 등과 함께 농협 발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야하타 조합장은 앞서 27일엔 금성농협을 방문해 상호 교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일본 방문단은 금성농협 경제종합타운과 경제사업 사업장을 견학하고, 금성농협 발전 방향과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조용일 조합장은 “오오야마농협은 농업의 6차 산업화 성공 신화를 일군 작지만 강한 농협”이라면서 “두 농협 교류를 강화하고 오오야마농협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조합원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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