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안성 청년들 김학용 국힘 후보에게 후드티, 손수건 선물
최기식 국힘 의왕·과천 후보, 종합병원 유치 공약 발표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 선거구 분할에 강한 유감 밝혀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의 지지선언 잇달아
■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총선 공약 특별위원회 발족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공약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방 예비후보는 29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반도체메가시티특별위원회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지하화위원회 ▲지하철 3호선 수원연장추진위원회 ▲수원화성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위원회 ▲수원예고 설립위원회 ▲교육격차해소위원회 등 공약특별위원회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는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완전히 새로운 팔달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며 “반도체, 교통인프라, 수원화성행궁 교통난 해소, 교육 격차 해소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함께 모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성 청년들 김학용 국힘 후보에게 후드티, 손수건 선물
안성지역 청년과 여성, 시민대표가 국민의힘 김학용 안성 후보에게 열심히 뛰어달라며 후드티를 선물했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이동희 전 안성시장, 황은성 전 시장, 안정열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청년과 여성,시민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청년들은 김 후보에게 청년들이 생활비 덜 들게 하는 것이 좋은 정치인 만큼 4401번 광역버스를 강남역까지 연장시켜 줘서 감사하며 이제는 안성에 철도를 확실히 놓아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운동화 밑창에 빵꾸 날 때까지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국민의 힘 로고가 박힌 빨간색 운동화와 ‘마음은 처음처럼,열정은 더 뜨겁게’ 라는 문구가 적힌 후드티를 선물했다.
일부 시민들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눈으로 확인했다며 열심히 뛰어다니시라는 의미로 선크림을 건넸으며 2명의 고등학생은 시민의 마음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청치인이 되라며 손수건을 선물했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 2년을 4년 처럼 안성에 소중한 결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동기는 자신이 4선 국회의원이며 집권 여당이기 때문이다.또 한번 일을 맡겨주신다면 안성을 확실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러운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1조원대 반도체 기업 투자 직접 유치,남사(삼성), 원삼(SK), 안성소부장 단지에 청년 의무 채용과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기 착공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 최기식 국힘 의왕·과천 후보, 종합병원 유치 공약 발표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9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후보는 2호 공약 추진 배경으로 “과천시 인구는 2035년 15만 명이 거주할 것으로, 주암 및 과천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포함 약 5만여 명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입원할 수 있는 종합의료 시설이 부재하기에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대안으로 최 후보는 “과천시는 금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중인 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료복합용지로 서울대공원 인근 막계동(약 34,000평)에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상급종합병원(500병상 이상)을 반영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며 “과천시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 후보는 “2022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과천시 입원환자 유출 현황은 안양시 동안구 27.16%, 서초구 15.34%, 강남구 13.53% 순으로 조사됐다”면서 “급박한 상황에 놓일 경우 지역 내 고령자들에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적시에 적합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합의료시설의 유무가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2024년 1월 말 기준 0~9세 아이들의 비율은 경기도 평균이 7.22%인 반면 과천시는 7천988명, 9.85%로 경기도 1위”라며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과천시의 특성상 상급종합병원 내에 24시간 소아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병원을 유치해 과천 및 주변지역의 어린이들이 위급상황 시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는 “최근 화성시가 동탄2지구 약 8만평의 부지를 의료복합시설용지로 용도변경해 상급종합 의료기관에 조성원가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있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달려드는 만큼 과천시도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유치전에 나서야 한다. 시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시민들이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 선거구 분할에 강한 유감 밝혀
양주시 은현·남면이 동두천·연천 선거구와 합구돼 분리되는 것과 관련 정성호 국회의원이 양주시 단독 선거구 유지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입장에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서 여야는 서울 성동구를 분할해 종로구 선거구, 중구성동구갑·을 선거구로 현행대로 유지하고 2항에서 양주시의 일부인 은현면과 남면을 분할해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에 속하게 한다는 내용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날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의정보고를 통해 이번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에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도 당초 선관위 분할안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정 의원은 “여야 합의에 따라 양주시 국회의원 선거구의 일부인 은현면과 남면이 인구미달인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로 편입되기에 이르렀다”며 “양주시 단독 선거구 유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입장에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선관위의 장흥, 백석, 광적 포함 5개 읍면 분할안보다 줄어든 것은 다행”이라며 “부득이 했다면 이번에만 예외적으로 적용하고 원점 재검토 하도록 부칙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말미에 그동안 일부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음해성 유언비어가 난무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착오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의 지지선언 잇달아
“의정부가 이제는 그녀(전희경)의 활동을 보장하고 지지하는 장이 돼야 한다.”
국민의힘 의정부갑에서 4·10 총선에 출마한 김정겸 예비후보가 전희경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정겸 예비후보는 2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비상의 날개, 전희경: 의정부를 비추는 희망의 빛’이라는 선언문을 통해 “‘의정부가 키워준 전희경’이 이제 커다란 연어가 되어 의정부로 돌아왔다”며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은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 전희경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예비후보는 “전희경 예비후보가 오로지 의정부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그 모습 속에서 저는 개세지재(蓋世之才)인 전희경 예비후보의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의정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희경은 단순히 한 사람의 예비후보가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영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전희경 예비후보 지지와 관련,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GTX-C 착공기념식 의정부 개최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위원 위촉 등을 꼽은 뒤 “이런 일련의 일을 되돌아보았을 때 이 모든 것에는 전희경 예비후보가 오로지 의정부 발전에 올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지역개발 적임자임을 밝혔다.
또 그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국가재정지원, 1호선·GTX 지하화, 8호선 의정부 연장, 경기북부 규제완화를 위해 중앙과의 협의할 인물은 전희경 뿐”이라며 여당 후보의 강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전희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김 전 예비후보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저는 김 전 예비후보의 헌신을 본받아 2004년 총선 이후 20년간 민주당에 빼앗긴 의정부갑을 반드시 탈환하는 것으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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