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본시장영업 이끌 투톱에 남기천·최승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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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로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남 후보는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재임하며 연기금 등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시장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점,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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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전문성 갖춘 적임자”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로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5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고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해 자산운용업권 강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자추위는 두 후보가 관련 업계 최고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남 후보는 대우증권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있던 중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에 합류했다.
자추위는 "남 후보는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재임하며 연기금 등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시장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점,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2006년 미래에셋증권 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해, 멀티에셋자산운용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자추위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중견 대체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고,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부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두 후보는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김 대표가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외환그룹장을 역임해 동남아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현지 영업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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