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 32.2%…1위는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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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5대 은행의 평균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2.2%로 집계됐다.
29일 은행연합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같은해 상반기(127만8000건)에 비해 11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및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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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지난해 하반기 5대 은행의 평균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2.2%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들 중에서는 농협은행이 50.7%로 가장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29일 은행연합회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39만5000건으로 같은해 상반기(127만8000건)에 비해 11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용 건수도 36만1000건에서 38만3000건으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전체 수용률은 28.3%에서 27.4%로 0.9%포인트 줄었다. 세부적으로 가계대출에서 26.4%, 기업대출에서 48.1%의 수용률을 나타냈다.
주요 은행별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은행 50.7% ▷신한은행 36.6% ▷하나은행 27.8% ▷국민은행 23.6% ▷우리은행 22.7% 등의 수용률을 보였다.
이자감면액은 가계대출의 경우 266억원에서 282억원으로 16억원(6%) 늘었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663억원에서 504억원으로 159억원(24%) 줄었다. 이에 전체 이자감면액은 928억원에서 786억원으로 142억원(15.3%) 감소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감소는 1분기 기업들의 재무제표 확정, 5월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등 신용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가 상반기에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며 “매년 하반기 이자감면액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상반기 541억원에서 하반기 434억원으로 107억원 줄었다. 2023년 하반기 기업대출 이자감면액(504억원)은 계절적 요인이 제외된 전년 동기(434억원)과 비교하면 70억원(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및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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