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회장 추대…대한상의 회장도 연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오늘(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21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상의 회장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오늘(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총회에선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한 뒤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임기 3년의 회장직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최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다시 한번 서울상의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다잡고 서울상의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앞으로 3년간은 우리 경제 또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묵은 과제를 풀 명쾌한 답을 도출하지는 못해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라도 제시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시장이 분절화되고 국제무역의 문법이 바뀌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저출산, 지역 소멸, 기후변화 대응 등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숙제는 늘었는데 시간은 얼마 없는 것 같아 조급한 생각도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은 25대 부회장으로 재선출됐습니다.
서울상의 회장 연임 결정으로 최 회장은 차기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며,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21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상의 회장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등의 사업을 펼치며 경제계가 정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임기 3년인 대한상의 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계현우 기자 (ky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전공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사직서 제출 전공의 만여 명 육박
- 여 “비례대표 공천서 여성·청년 배려”…야, 홍영표·안민석·기동민 ‘공천 배제’
- [단독] 새벽시간에 20대 여성 성폭행·불법 촬영한 외국인 검거
- ‘풀소유’ 혜민 스님 3년여 만에 방송 복귀…“진정한 행복 되새겨본다” [오늘 이슈]
- “1원 송금으로 10만 원 빼갔다”…은행권 ‘황당’ [잇슈 키워드]
- MC몽 증인 출석 거부로 과태료 600만 원…“재판 트라우마” [오늘 이슈]
- ‘의대 열풍’ 더 폭발?…겨우 5명 추가모집에 이만큼 몰렸다 ‘헉’ [오늘 이슈]
- “화가 나면 술 먹고 운전해”…그래서 차를 압수했다
- “국호 정확히 불러야”…북한 여자축구 감독 ‘발끈’
- 영국 BBC, 한국여성 왜 아이 안낳나…저출생 집중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