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SOC 집행 본격화"...예산 55% '신속집행' 매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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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속집행 기조를 내세운 정부가 매주 재정집행 점검에 나섰다.
8주차 점검회의를 토대로 상반기 집행 목표인 55%에 해당하는 34조9000억원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4년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지자체 신속집행 현장점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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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반기 신속집행 기조를 내세운 정부가 매주 재정집행 점검에 나섰다. 8주차 점검회의를 토대로 상반기 집행 목표인 55%에 해당하는 34조9000억원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4년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지자체 신속집행 현장점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연초 건설경기 부진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신속집행과 함께 공공기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29개 공공기관의 연간 집행 목표는 63조5000억원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4조9000억원(55%)를 상반기 중 집중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도 소관 공공기관의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계절·연휴 요인 등이 줄어드는 2월 말부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집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투자 사업 역시 연간 5조7000억원의 집행 목표 가운데 상반기 2조7000억원(47%)을 목표로 잡았다. 정부는 앞으로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는 만큼 집행이 문제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현황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자체 집행현장을 총 13회 방문하여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정책효과 체감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며, 각 부처 산하 일선기관(지방청 등)들의 집행상황도 함께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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