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모건스탠리 채권 CIO와 올해 시장 전망 및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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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은 고금리 및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대한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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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KIC는 29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4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연기금·공제회·중앙회 등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마이클 쿠시마(Michael Kushma) 모건스탠리 투자운용 사업부문(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2024년도 금융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쿠시마 CIO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지겠지만, 정확한 시기와 인하 폭을 가늠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며, (미 국채 10년물 등) 중장기 국채의 금리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관점에서 우량 채권에서 2% 이상의 실질 수익률(real yield)을 기대할 수 있는 현 금리 수준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과도하게 금리 방향에 베팅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이자 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KIC 자산배분실도 올해 금융시장 및 자산군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은 고금리 및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대한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IC는 분기마다 해투협을 열어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해투협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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