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천] 신체활동실천율 '우수', 흡연·스트레스 '취약'

경기=김동우 기자 2024. 2.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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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김경희)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신체활동실천율은 매년 증가추세로 우수한 건강지표를 나타냈으나 흡연과 스트레스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나났다.

조사결과 이천시 건강행태 분야에서는 신체활동 영역의 실천율은 전년보다 향상되면서 경기도와 전국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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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신체활동실천율은 매년 증가추세로 우수한 건강지표를 나타냈으며 흡연과 스트레스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나났다. 사진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설명회.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신체활동실천율은 매년 증가추세로 우수한 건강지표를 나타냈으나 흡연과 스트레스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나났다.

시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은 통계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천시 건강행태 분야에서는 신체활동 영역의 실천율은 전년보다 향상되면서 경기도와 전국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흡연과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 다소 감소하였으나 2022년 이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도와 비교하였을 때 현재 흡연율은 22.3%로 4.4%p, 남자 흡연율은 37.5%로 6.0%p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월간 음주율은 54.2%로 전년보다 1.9%p 증가했다.

또 정신건강지표인 스트레스인지율은 28.7%로 전년보다 7.4%p 상승해 전국의 25.7%보다 높았다. 우울감경험률은 7.7%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으나 전국의 7.3%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책임집니다"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에 대상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시 관내 여성농업인 600여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주요 질환인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순환기계 질환, 농약중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은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이천시를 비롯하여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천시는 3월 8일까지 읍면동(산업팀)에서 검진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수혜대상자이면서도 3월 초에 검진신청을 못한 여성농업인은 대상인원 소진시까지 수시 신청을 통해 건강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비는 22만원이지만 국가에서 50%(11만원), 이천시가 40%(8만8000원)를 지원함에 따라 검진대상자는 10%(2만2000원)만 부담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리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어 관내 여성농업인 600여명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이천시가 추진한 농어민기본소득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농업인 자녀 보육사업 등과 연계해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업인 가정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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