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지난해 영업익 119억…전년比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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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0.6% 급증한 83억2503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 증가한 1440억5557만원, 당기순이익은 155.4% 성장한 62억698만원을 기록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12월 삼박엘에프티와 1560억원 규모 컴파운드 설계·조달·시공(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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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0.6% 급증한 83억2503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4% 증가한 1440억5557만원, 당기순이익은 155.4% 성장한 62억698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와 함께 수주잔고도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업계의 신규 프로젝트 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으며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12월 삼박엘에프티와 1560억원 규모 컴파운드 설계·조달·시공(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물량이 석유화학 위주에서 양극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차전지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020년 코스모신소재향 양극재 및 폐배터리 관련 수주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관련 산업에 특화된 기술력 및 레퍼런스 확보 효과가 가시화된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 러-우 전쟁 등으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 재개와 최대 규모의 수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발틱 프로젝트의 재개와 최대 규모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전방산업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함께 해외사업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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