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축출 사태’ 조사 결과, 이르면 3월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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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던 오픈에이아이(OpenAI)에서 지난해 11월 벌어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축출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사태를 조사 중인 법률회사 윌머해일(WilmerHale)이 이르면 다음 달 회사 이사회에 조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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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던 오픈에이아이(OpenAI)에서 지난해 11월 벌어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축출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법률 회사에 맡겨 진행해온 진상조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사태를 조사 중인 법률회사 윌머해일(WilmerHale)이 이르면 다음 달 회사 이사회에 조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17일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를 전격 해고했다가 직원들의 동요가 일자 5일 만에 복직시켰다. 샘 올트먼과 이사회는 이후 법률 회사에 해당 사태에 대한 조사를 맡겼다.
조사가 완료되면, 샘 올트먼 해임과 관련해 어떤 우려가 존재했는지, 해고와 복직 과정의 배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 오픈에이아이 이사회가 이 보고서를 어떻게 활용할 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즈는 샘 올트먼이 최근 몇 주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관련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고, 오픈에이아이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축출 사태 당시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샘 올트먼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았다”며 “더이상 샘 올트먼의 회사 운영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샘 올트만이 인공지능 반도체 칩 프로젝트를 위해 중동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려는 자신의 계획을 모두 공유하지 않는 것을 이사회가 우려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오픈에이아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기도 한 뉴욕타임즈는 27일(현지시간) 오픈에이아이가 자신들과의 소송을 기각하려는 신청을 제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관련 기사를 통해 “오픈에이아이는 인간의 두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인공일반지능(AGI) 구축을 열망하는 회사”라고 정의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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