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영농철 농작물관리 지금부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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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3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마늘·양파 비료주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2월29일 농기원은 다가오는 주말에 영하 6℃로 내려가는 기온에 대비해 미세살수관과 방상팬 등 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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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대비 높은 기온에 따른 조기 개화, 저온피해 주의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3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마늘·양파 비료주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2월29일 농기원은 다가오는 주말에 영하 6℃로 내려가는 기온에 대비해 미세살수관과 방상팬 등 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차가운 공기의 유입 차단과 방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방해물 제거를 강조했다.
과수에서는 올해 3월 기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돼 개화가 빨라질것으로 예상되므로, 개화기 저온피해 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봄철에는 마늘과 양파의 새뿌리가 발생하면서 생육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때 웃거름을 시비해 양분이 충분히 공급되면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생육재생기 이후 생육이 저조한 작물은 병해충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병원균 확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월의 잦은 강우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마늘과 양파에서는 과습으로 인한 생육 부진이나 노균병, 잎마름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하고 적기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저온예보 시 사전에 물을 충분히 주면 토양에 태양에너지가 저장돼 밤중에 온도를 높여줄 수 있고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사과의 경우 발아기에서 녹색기 사이에 요소(0.3%)와 붕산(0.1%)을 엽면살포하면 저온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저온피해가 발생한 과원에서는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곁꽃눈이나 피해를 적게 받은 꽃을 선택해 인공수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비해 미리 꽃가루를 준비하는 등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택 도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이상기상, 잦은 비 등 농작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므로 생육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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