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대표끼리 회의하다 몸싸움…50대 사망

양효원 기자 2024. 2.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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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지역 아파트 입주자회의에서 동대표 간 폭행 다툼 끝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A(40대)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자회의에 참석해 B(50대)씨를 발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 동대표인 A씨와 B씨는 여러 안건을 놓고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의견 마찰을 빚다가 결국 폭행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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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평택 지역 아파트 입주자회의에서 동대표 간 폭행 다툼 끝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A(40대)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자회의에 참석해 B(50대)씨를 발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 동대표인 A씨와 B씨는 여러 안건을 놓고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의견 마찰을 빚다가 결국 폭행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피해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다가 당일 오후 8시30분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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