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양자소재 분야 연구단장에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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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양자소재 분야 석학인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를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 단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현석 단장은 "이차원 소재들의 다양한 응용을 탐색하고, 양자기술과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핵심 원천 소재 개발 연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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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차원 소재 탐색 및 발굴, 양자과학에 활용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양자소재 분야 석학인 신현석 성균관대 교수를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 단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신임 단장은 포항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연구했다. 포항공대 연구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석좌교수와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을 혁신해 온 신 단장은 붕소와 질소만으로 이뤄진 비정질 질화붕소를 이용해 현재 반도체 산업에 쓰이는 소재보다 유전율이 30% 이상 낮은 새로운 초저유전 소재를 개발해 2020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신 단장은 '화이트 그래핀'으로 불리는 육방정계 질화붕소를 다층 단결정 형태로 대면적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네이처(2022년)에 게재했다. 학계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도 해 왔다. 한국그래핀학회 부회장과 회장을 지냈고, 지난해에는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에 선정됐다.
연구단은 새로운 이차원 소재와 이차원 헤테로구조체를 합성하고, 이들의 양자 현상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차원 헤테로구조체는 서로 다른 이차원 소재들이 평면 혹은 수직으로 배열된 소재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이차원 소재 개발과 특성 연구를 통해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원천 지식과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현석 단장은 "이차원 소재들의 다양한 응용을 탐색하고, 양자기술과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핵심 원천 소재 개발 연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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